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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자료

7-3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이 있다는데, 그러면 동성애를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관리자
2019-08-01
조회수 2994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이 있다는데, 그러면 동성애를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육체의 성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란이 될 때 결정되며, 수정란에 있는 염색체와 유전자에 의해 정소, 난소, 성 기관 등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육체의 성은 선천적으로 결정된다고 말할 수가 있다. 육체의 성은 뚜렷하게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으로 구별된다. 그런데 아주 낮은 확률로 남성도 여성도 아닌 간성(intersex)이 만들어진다. 간성이 생기는 이유로 성염색체 이상에 의한 것과 그 이외의 원인에 의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성염색체는 정상 여성은 XX, 정상 남성은 XY인데, 성염색체 이상에 관련된 가장 일반적인 발달 장애로는 X 하나만 있는 터너증후군과 XXY, XXYY, XXXY 등을 가지는 클라인펠터증후군이 있다.

터너증후군은 외형은 여성이지만, 난소의 결함 때문에 2차 성징이 결여되고 가슴이 발육되거나 임신을 할 정도로 여성성이 발달되지 않는다. 또한, 작은 몸집을 갖고 성인이 되어도 키가 작다.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유방이 발달하고 생리가 시작하게 된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감수분열 과정에서 무작위로 생기는 성염색체의 비분리 현상에 의해 생기며, 사춘기에 남성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음으로 인하여 여성형 유방이 발달하며 고환과 음경의 크기가 작고 생식능력이 결여된다. 또한, 지능이 낮고 정신적 장애가 있는 경우도 있다. 터너증후군과 클라인펠터증후군, 두 경우는 사춘기에 증상이 나타나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최근에는 호르몬 투여와 수술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많이 호전시킬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간성을 제3의 성이나 정상적인 성의 한 종류로 볼 수 없으며, 수천 명에 한 명꼴로, 즉 아주 낮은 확률로 나타나는 선천적인 성 기형이라고 보아야 한다. 국내 문헌에 따르면, 클라인펠터증후군을 가진 환자 중의 일부는 사춘기에 여성의 2차 성징이 나타나므로 남성 동성애자로 행동한다고 되어 있다. 이러한 경우는, 클라인펠터증후군 자체가 동성애를 일으키는 생물학적인 요인이 된 것이 아니고, 자신이 가진 외모가 또래 친구들과 다름을 깨닫고 청소년기에 느끼는 불안정한 성정체성으로 말미암았을 수 있다. 

즉, 선천적인 생물학적 요인이 아니고 후천적인 심리학적 요소에 의해서 동성애자로 행동한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간성은 선천적인 성 기형의 일종이며, 동성애의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다. 그러므로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아주 낮은 확률로 생기는 간성을 가진 사람들이 동성애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핑계로, 정상적인 몸을 가진 사람들이 동성애자가 되는 것을 합리화해서는 안 된다.